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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잡 준비하는 11년 차 직장인/성장 기록

[N잡 준비 중인 직장인 일기] 나는 하루 종일 무슨 생각을 했는가?

by 세모립 2022.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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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6 화요일

지금 현재 시각 밤 11시 42분

 

도대체 나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가?

올해 1월의 나였으면 지금 이 시간쯤 자고 있거나 유튜브를 보며 헤헤거리고 있었을 게 분명하다.

 

아침 7시 기상, 씻으면 콘텐츠 생각 (오늘 블로그에 뭐 쓰지?)

출근길 30분 독서, 30분은 오늘의 콘텐츠 생각 (7호선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책을 꺼낼 수가 없다)

출근해서는 바로 업무를 시작, 집중하다가도 자꾸 머릿속에서

'오늘은 뭐 쓰지?', '1일 1 글 해야 되는데'라는 생각이 치고 올라온다. 

 

그럴 때는 참지 못하고 카카오톡을 메모장 삼아 떠오르는 생각들을 글로 남긴다. 

업무 보다가 갑자기 블로그 운영하는데 필요한 사진 잘 찍는 방법이 궁금해서 검색도 해보고...

 

 

하루 종일 글. 글. 글, 콘텐츠 생각뿐이다. 

인스타그램에 올릴 피드, 블로그에 올릴 글 생각 

 

오늘은 그 생각도 했다. 

내년까지 버티다가 안되면 퇴사를 할까?

퇴직금으로 버티면서 수익화하는 방법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한다. 

 

나는 하나에 꽂히면 하루 종일 그 생각밖에 못하는 사람인가 보다.

2020년에는 아침 운동, 점심 운동, 저녁 운동 하루에 3번씩 헬스장을 가더니,

2022년에는 책과 글쓰기가 나의 뇌를 장악했다.

 

정확히는 수익자동화하여 하고 싶은 공부를 맘껏 하는 것이 목표지만 말이다.

 

아무튼 다시 오늘의 스케줄 이야기로 다시 돌아와 보자면, 

저녁 6시에 퇴근이지만 붐비는 전철이 타기 싫어 회사에서 글을 쓴다. 

수요일에 올라갈 글이다. 

이렇게 하루하루 쌓여 벌써 1일 1글 올린지도 한 달이 되었다. 

예전에도 도전해본 적 있는 1일 1포스팅, 그때는 참 힘들 게 느껴졌는데

이번에는 그때만큼 힘들지 않았다. 그만큼 나의 글쓰기 실력이 향상되었다는 걸까?

 

저녁 7시쯤 사무실을 빠져나와 전철에 몸을 싣는다.

역시나 책을 읽는다.

읽다가 다시 핸드폰 메모장을 켜고 오늘 인스타에 올릴 피드 내용을 생각해본다.

 

요즘은 확실히 책을 읽는 시간 보단 글을 쓰는 시간이 많아졌다. 

책도 읽고 싶은데, 더 좋은 글을 읽어야 글도 잘 써지는 데 말이다. 

시간을 더 쪼개 쓰고, 집중해서 써야 할 필요성을 간절히 느끼고 있다.

 

저녁 8시 반쯤 작업실에 도착. 

12시 넘어서까지 이것저것 할 생각으로 떡볶이와 튀김만두를 사 와서 먹으며

간단하게 유튜브를 시청했다. 30분의 짧은 휴식시간-

 

책도 재미있지만, 유튜브도 재미있긴 하다. 

하하 내가 제일 좋아하는 연애의 참견, 너무 재미있어 :) 

 

 

9시부터 인스타에 올릴 피드를 만들었고, 업로드까지 완료!

나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봤는데 반응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뭐... 아직 한참 더 가야 하지 않을까?

 

나중에 알리사 그분이 하는 강의도 들어보고 싶다. 

글 쓰는 건 하겠는데, 도대체 어떻게 인스타를 이용해서 수익화할 수 있는 건지 

아직까지 내 머릿속에는 그려지지가 않는다.

 

지금은 수요일이고, 화요일 일기를 수요일이 되어서 쓰고 있다.

현재 시간 오전 12: 13... 하하

사실 저녁 8시 반부터 눈꺼풀은 너무 무거웠는데

계속 그 상태로 여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제 집에 가서 씻고 누우면 바로 뻗어서 자겠지?

어제도 유튜브로 타로점 듣는다고 틀어놓고 바로 잠들었다... 

 

내가 무엇을 위해 이렇게까지 하는지 잘 모르겠다.

그냥 재미있어서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이거 안 하면 딱히 하고 싶은 것도 없다. 

 

지금 나에게 제일 즐거움을 주는 일이 글을 쓰는 일이고,

책을 통해 알게 된 것들을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 

 

내가 아는 것들을 잘 전달하기 위해서는

또 다른 작업들이 필요하다. 

 

무엇은,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달할지를 생각해봐야 하고

그것을 또 잘 표현해 내야 한다. 

 

그냥, 난 지금 재미있는 일,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고 생각하련다. 

사실이 그렇게도 하고 말이다.

예전처럼 의미 없이 유튜브 보며 시간 까먹기 하는 것보다 훨씬 낫지 않은가?

 

다만 아쉬운 건 예전만큼 운동에 시간을 쏟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 컨디션이 다시 올라온 것 같으니, 다음 주부터는 최소 주 3회 웨이트+유산소는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운동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것이고, 포기해서도 안 된다.

하고 싶은 일을 해내려면 체력과 건강은 필수로 필요하다. 

관리를 해야 한다. 

 

오늘 일기는 여기서 끝내야겠다.

자동 수익화 성공하는 그날까지 내 일기는 계속될 것이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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